요즘 비도 자주 오고, 황사와 미세 먼지 등으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창문이 매우 지저분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거실에는 통 창문이라서 면적도 매우 큰데요. 밖을 바라보면 잘 보이지도 않고, 조망도 많이 가려져서 기분도 안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달에 1번 정도는 수시로 창문을 걸레로 닦습니다. 안쪽은 쉽게 닦을 수 있지만, 바깥쪽은 손이 닿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위험하기도 해서 극히 일부분만 창문을 닦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늘 아쉬웠고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 긴 막대기에 걸레를 걸어서 닦아보기도 하는데,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샤오미에서 나오는 창문을 닦는 기계를 사기에는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아는 지인이 쿠팡에서 찾아보면 창문 닦는 걸레가 있는데, 자유롭게 구부러지고 편하게 닦을 수 있다고 저에게 추천을 해줘서 한번 찾아보고 직접 구입해서 써봤습니다.
이런 제품인데요. 의외로 신세계였습니다. 잘 닦이는 것은 물론이고, 길이도 길어서 바깥쪽으로 손을 뻗어서 거실의 통 창문 가운데까지 잘 닦이더라구요.
이 제품으로 제가 아파트 창문 닦는 방법입니다.
1. 세제를 물에 조금 풀고, 그 물에 걸레를 적십니다.
2. 전체적으로 창문에 비눗물을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닦습니다.
3. 창문이 많이 더럽다면, 이러한 과정을 몇 번 반복합니다.
4. 그러고 나서, 해당 유리창 닦이 제품의 걸레 뒷면에 있는 고무 스퀴지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밀어 내립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10~20분이면 말끔하게 통 창문 청소가 끝납니다. 예전에 걸레로 일일이 손으로 닦고, 얼룩져서 다시 닦고,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했을 때보다 훨씬 시간도 적게 걸리고, 무엇보다 어깨랑 목이 덜 아파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한번 사두면 몇 년은 고민 없이 쓸 수 있는 아이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아파트 창문 깨끗하게 관리하는 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해봤습니다.
요즘 같이 미세 먼지와 황사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거실 조망을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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