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만든 오픈AI는 올해(2023년) 9월 또는 10월쯤 GPT-4.5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후에 올해 2023년 연말까지 GPT-5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이전 버전과 다른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아래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hat GPT-4 특징
Chat GPT-4가 나온 지 약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챗GPT-4는 기존 3.5 버전보다 대답하는 성능이 전반적으로 약 40% 가량 좋아졌다고 하며, 이미지(사진)도 보고 이해하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즉 사진을 텍스트 형식으로 바꿔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죠. 파라미터의 갯수가 1750억개에서 얼마나 늘어났는지는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늘어났을 것입니다.
Chat GPT-4.5 특징
향후 나올(오픈AI에 따르면 올해 9월 또는 10월) GPT-4.5 버전은 이전보다 보다 긴 문장도 처리할 수 있고, 답변도 더욱 정확해지며, 주제와 관련하여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성능 향상의 지표로 대표 되는 파라미터의 갯수가 몇 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파라미터의 갯수는 충분히 늘어났거나, 늘어나지 않았더라도 그 로직은 충분히 개선되었을 것입니다.
Chat GPT-5 특징
오픈AI의 개발자가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GPT-5를 통해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달성하겠다고요. 그렇다면 인공일반지능(AGI)이 인공지능(AI)와 무엇이 다를까요?
인공일반지능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지적인 업무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기계의 지능을 말합니다. 통상 '강한 AI', '완전 AI'라고 불리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처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약한 AI', '좁은 AI'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은 아주 제한된 영역, 예를 들어 수학문제를 풀거나 데이타를 정리하는 등의 영역에서만 기능하는 인공지능입니다.
만약 챗GPT-5가 개발자가 말한 대로 '인공일반지능'으로 가는 것이라면, 대단한 발전이면서도 겁도 나는 게 사실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지금 당장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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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hat GPT 5 특징 설명 > |
위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오픈AI는 챗GPT-5가 가장 진보된 언어모델이며,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뉘앙스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머신러닝의 가능한 영역을 허물고, 가장 진보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가능할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제 고작 8개월 후면 나온다고 하니까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GPT-5에 대한 생각
그는 자사 사이트에 '오픈AI의 임무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일반지능이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풍요를 증진하고, 세계경제를 활성화하며, 새로운 과학지식의 발견을 지원해 인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AGI는 '인간의 독창성과 창의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창의성과 독창성은 이제 더 이상 인간만의 것이 아닐 수도.
샘 올트먼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AI의 시대에서 AGI의 시대로의 전환은 우리 인간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마치 사람을 따라하는 앵무새가 이제는 생각을 스스로 하는 앵무새가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독창성과 창의성의 영역은 이제 더 이상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순 반복되는 작업을 기계와 AI에게 넘기는 것은 용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의성의 영역을 기계인 AI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AGI는 사람처럼, 아니 사람보다 더 창의적이고 독창적일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어떤 유명한 철학자가 AI는 독창성과 창의성 측면에서 절대 인간을 따라올 수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한 신문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며, 저 철학자는 아직 옛 정보에 머물러 있고 인간을 너무 믿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방식은 AI의 방식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우리 인간도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것은 서로 범주가 다른 영역끼리 겹쳐졌을 때 발생하는데, 이것 또한 경험하고 아는 것이 있어야 나타나게 됩니다.
AI는 영역의 파괴, 맥락의 파괴를 아주 쉽게 할 수 있고, 사람보다 더욱 체계적으로 합체와 분해를 할 수 있습니다. 창의성은 무에서 유가 아니라, 지식과 경험을 근간으로 영역의 파괴와 맥락의 변화 등의 과정을 통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AGI가 무섭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AGI 다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10명, 아니 100명의 일도 순식간에 가능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분명 심각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내가 미래에도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금도 저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쓸모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자질이 필요한 지,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